칸쿤 미국 경유 시 백신접종증명서 필요한가요?

신혼여행으로 멕시코 칸쿤을 가려고 합니다. 9월 17일에 출발인데요.

• 갈 때 : 인천 → LA → 칸쿤
• 올 때 : 칸쿤 → 애틀랜타 → 인천

이렇게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미국을 경유하려면 백신접종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글이 있던데, 현재 시점에도 미국 경유하려면 백신접종증명서(2차 접종)가 필요한가요?

칸쿤 미국 경유 시 백신접종증명서 필요한가요?

미국 방문 시 코로나 예방접종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제한이 다 해제가 되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자유롭게,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No Longer in Effect - Amended Order: Implementing Presidential Proclamation on Safe Resumption of Global Travel During the COVID

아래 환승과정은 참고를 하셔야 합니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미국 입국심사도 받고, 세관을 통과한 뒤에 짐을 찾아서 다시 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ESTA 승인받아야 합니다.

아래를 클릭해서 승인받으면 됩니다.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필요한 것은 여권, 미국돈 21 달러를 낼 수 있는 크레디트카드만 있으면 됩니다. 데빗카드로도 돈을 낼 수 있지만, 이상하게 오류가 많이 생겨서 권하지는 않습니다. 여권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적는 것이라서 직접 해보면 10-15분이면 다 기입하고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승인이 되면 만 2년간 유효하고, 기간 내에는 몇 번이고 사용해서 입국할 수 있는데 한번 미국에 입국할 때 최장 90일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엘에이에서 환승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엘에이에 비행기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나가는 곳으로 따라 나가세요. 처음 해야 하는 일이 무인 Kiosk를 이용해서 입국심사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여권 스캔, 지문 날인 그리고 세관신고를 스크린으로 하게 됩니다.
2. Kiosk에서 님이 사진이 포함된 종이 한 장이 출력되어 나오는데 그것을 갖고 이민국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서세요. 이제는 대면 입국 심사를 하는 겁니다. 보통 미국에 온 목적이 뭐냐? 얼마나 머물 것인가? 등을 묻게 됩니다.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답변하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3. 짐을 찾으셔야 합니다.
4. 세관을 통과하셔야 합니다. 신고할 것이 없으면 그냥 통과됩니다.
5. 인천에서 구입한 액체류/젤류 중 개별 포장을 기준으로 100ml가 넘는 것들은 위탁수하물에 넣어야 합니다.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그냥 들고 칸쿤행 비행기를 타러 이동하면 중간에 100% 압수당합니다.
6. 세관을 통과한 뒤에 바깥쪽으로 이동하면 Baggage Recheck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짐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짐을 주고 나서 칸쿤행 비행기가 출발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칸쿤에서 인천 올 때에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일 델타 항공을 타고 칸쿤에서 출발해서 애틀랜타에서 대한항공을 탄다면 위에 말한 것처럼 애틀랜타에서도 입국 수속-짐 찾기-다시 보내고 비행기 탑승을 해야 합니다.

반면에 델타를 타고 여행한다면 애틀랜타에서는 짐 찾기가 생략됩니다. 즉 칸쿤에서 보낸 짐은 애틀랜타에서는 그냥 인천행 비행기에 옮겨 싣고 보내지게 되고, 사람만 입국심사를 하고 비행기를 갈아타러 가면 됩니다. 그걸 확인하는 방법이 바로 위에 사진에 있는 I T I 티켓입니다. 저 보라색 스티커를 붙여주면 (중간에 애틀랜타에서 찾을 필요 없이) 인천에 가서 찾으면 됩니다.

보라색 스티커 붙은 I T I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