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로 정확하진 않지만 4월 말까지 약 87일 정도 체류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말쯤 다시 미국을 가려고 하는데 그전에 잠시 중국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중국 다녀온 것이 7월 말에 미국 입국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나요? 또 듣기로는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서 다시 입국할 때 입국 거절 당할 확률이 있다는데 그럴 확률이 많이 있을까요?? 저번 미국 입국할 때 입국 심사에서 얼마나 있을 거냐고 물어서 4주 정도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기록이 남아서 더 힘들까요? 마지막으로 1월에 미국에 갈 때 표를 그냥 넉넉하게 왕복으로 3개월 정도 체류 할 것으로 끊었었는데 입국 심사 때 얼마나 있을 거냐는 질문에 4주 정도라고 말했는데 표는 보여 주지 않았었는데 7월 말에 다시 미국에 들어갈 때 저번에 왔었던 항공권도 조회해서 저번에 제가 표를 미리 왕복으로 끊은 것도 조회가 되나요? 진짜 꼭 가야 하는데 못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정말 몰랐어서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일찍 한국으로 돌아왔을 텐데 너무 후회가 됩니다. 도와주세요.

3개월 미국 체류 후 3개월 뒤 다시 미국 입국에 관련해서..
ESTA로 미국에 입국해서 90일 가까이 지내고 나가는 분들, "당신의 ESTA 가 취소되었다"는 메일을 받는 게 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처음에 입국할 때에는 3-4주 있을 거라고 답한 뒤, 미국에서 비행기 표 변경해서 3개월 가까이 있다가 나가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ESTA 취소 메일을 받는 게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다행히 그런 메일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ESTA 가 아직 유효한 지부터 체크해야 합니다. 여기를 클릭해서 한글로 변환한 뒤에 필요한 내용을 적으세요. 한글로 바꾸면 아래처럼 보일 겁니다.
- 중국을 방문한 것은 문제 삼지 않습니다.
- 이번에는 여행 기간을 (딱 필요한 기간만 체류하는 것으로) 짧게 잡아야 합니다.
- 여행 목적을 분명하게 하세요. 그리고 그 목적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가져가세요.
- 이번에는 항공권을 미리 예약한 E Ticket을 미리 프린트해서 여권사이에 넣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 진짜 문제는 한국 체류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무비자 (비자 없이 전자 여행승인만)로 여행할 수 있지만 예전에 미국 비자를 받아야만 미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때에도 미국에 있는 이민법 변호사들은 "최소한 미국에 체류했던 기간 이상 한국에 머물다가 다시 와야 한다"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관광/방문 비자로 너무 자주 드나드는 게 위법은 아니지만 이민국에서는 그런 행동을 보면 "이 사람은 단순한 방문자가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다"라고 판단한다는 겁니다.
이번 1월부터 4월까지 머물렀다면 거기에 최소한 3개월을 넣으면 8월 정도에 입국해야 어느 정도 허용이 되는데 일이 있기 때문에 7월에 다시 입국해야 한다면,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 도착하는 당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카톡을 비롯해서 미국에 있는 분과 연락한 모든 내용은 삭제하세요. 한국에 빨리 돌아가야 하는 당위성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서류를 준비하세요. 미리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세컨더리에 가면 꺼내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