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40일 정도 보스턴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유심이랑 이심 중 이심을 사서 가려고 했는데, 제가 공항에서 우버를 써야 해서요.. 우버나 리프트를 탈 때 현지번호가 없으면 많이 곤란할까요? 보스턴 공항은 픽업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딱히 기사와 전화할 일은 없어 보이긴 해서요. 우버나 리프트 가입은 미국 번호가 없어도 가능하고 사용하는데 지장 없는 거 맞죠? 그리고 이심은 전부 최대가 30일이더라고요 ㅜㅜ 이 경우 30일 + 10일 이렇게 따로 구매해서 현지에서 바꿔 사용할 수 있나요?
미국 여행 준비, 유심 VS 이심 비교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통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오늘은 여러분께 미국 여행 시 유심과 이심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우버나 리프트 사용에 있어서 현지 번호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유심과 이심,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유심과 이심의 기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 보죠.
- 유심(USIM): 유심은 물리적인 칩으로, 교체를 통해 다른 국가의 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 이심(eSIM): 이심은 디지털 심카드로, 물리적인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는 비활성화되고, 미국 현지 통신사의 번호를 사용하게 됩니다.
우버나 리프트 사용, 현지 번호가 필수일까?
여행 중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현지 번호가 꼭 필요할까요? 답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한국 번호로도 우버나 리프트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며, 국제 데이터 로밍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 하지만 로밍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현지 유심이나 이심을 선호합니다.
- 보스턴 공항 같은 경우 픽업 위치가 정해져 있어, 기사님과의 연락이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이심 사용 기간 문제, 어떻게 해결하지?
이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많은 분들이 최대 사용 기간이 30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 부딪힙니다. 그렇다면 40일간의 여행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한 달(30일) 짜리 이심을 두 개 구매하여, 30일이 지난 후 현지에서 이심을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이심을 두 번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이심 사용 방법은?
미국 내에서는 버라이즌 같은 대형 통신사의 이심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버라이즌의 경우, 이심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미국 내 데이터, 전화,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한 달에 25달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40일간의 여행을 위해 두 달 요금으로 50달러를 지불하거나, 첫 한 달은 버라이즌 이심을 사용하고, 나머지 10일은 한국에서 구매한 유심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여행 준비, 유심과 이심에 대한 비교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미국 한 달 살기 여행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안전한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