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 중인 미국에서 독일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려 합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은 폭스바겐 ID.4인데요. 고민인 것이, 독일 중고차는 구매하면 나중에 판매할 때 감가상각되고 단가 방어가 잘 안 된다고 하는데 폭스바겐 ID.4도 해당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테슬라는 너무 흔하고 일제 차는 또 싫고요. 폭스바겐 ID.4 모델 어떤가요?
미국에서 전기 중고차 구매하기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독일차를 비롯한 유러피안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기는 있지만 리세일 밸류는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리세일 밸류가 떨어지는 제일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 구입 시 비용이 너무 비싼 편
- 유지비용이 비싼 편 (고장 시 파트 비용이 비싸고, 인건비도 같이 비싸게 받음)
- 잔고장이 (일제차에 비하면) 많은 편
- 대부분 리스로 타고 돌려줘 버리기 때문.
이 정도의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아래 발표에서 볼 수 있듯이 10개 중에서 8개가 유러피안의 차입니다.
그런데 유러피안의 차 중에서 아주 드물게 좋은 Depreciation (감가상각)을 유지하는 차 중의 하나가 바로 폭스바겐입니다.
아래의 표는 폭스바겐의 리세일 벨류에 대해 정리한 표입니다.
5년을 타고 무려 85% 이상의 잔존가치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좀 과장되었다고 치고 25% 만 잡아놓고 아래는 같은 회사에서 다른 사람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도요다에 관한 건데 비교를 해보면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Toyota also has six vehicles in the top 25 for the lowest depreciation over five years on the market today:
- Toyota Prius: 17.1%
- Toyota Tacoma: 17.4%
- Toyota 4 Runner: 19.4%
- Toyota Highlander: 20.6%
- Toyota Corolla: 21%
- Toyota RAV4: 21%
아래는 테슬라에 관한 언급인데... 5년 정도를 타고나면 4-50% 의 가격이 빠진다고 나오니까... 현 상황에서 폭스바겐 I.D 4는 꽤 괜찮은 선택인 듯합니다.
Some Tesla models depreciate as much as 13% in their first year, but they’ll all end up losing between 40-50% of their value within five years.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은 주행거리에 관한 건데요. 스탠더드 모델의 경우에는 한번 충전으로 200 마일 조금 넘어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 많은 미국의 도로를 생각하면 좀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