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를 해야 하는 곳에서 입국심사대에서 붙잡혀서 시간을 오래 잡아먹건 아니면 시간이 짧았건 아니면 짐 찾으려다가 늦었건 줄이 길어서 늦어졌거나 등등 어떠한 경우가 되었건 만약에 다음 비행기를 못 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당 항공사에 가서 얘기하면 다음 비행기 편으로 변경을 해준다거나 그런가요? 아니면 새로 비행기표를 사야 하나요?

경유해야 하는 곳에서 비행기 놓치면 어떻게 하나요?
비행기 표를 구입할 때 어떻게 구입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보세요.
1. A에서 C라는 도시를 가는데 B를 경유해서 가는 티켓의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에 구입한 경우 이렇게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특별한 일이 (생각이) 없다면 제일 쉽고, 싸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식의 경유입니다.
티켓을 이렇게 구입한 경우에 중간에 어떤 일이 생겨서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벌어져도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항공사 카운터로 짐을 갖고 가서 여권과 이 티켓을 보여주면 됩니다.
중요!! 입국과 세관을 통과하면서 시간이 지연이 되면,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없을지 본인은 계산할 수 있을 것 아니에요? 시간적으로는 입국 심사대를 거쳐서 세관을 통과한 시점에 다음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이 1:30 이내라면 그 비행기 타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중간에 있는 Baggage Recheck에 짐을 주면 안 됩니다. 그냥 들고 항공사 카운터까지 찾아가야 짐을 분실하지 않습니다.
2. 어떤 이유로든 A에서 C라는 도시를 가는데 B를 경유해서 가는 티켓을 두 번에 나누어서 구입한 경우 카드를 두 번 쓰고, 예약을 마치고 나면 두 개의 컨펌 메일이 날아옵니다.
이 경우에는 B에서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면 나머지 책임은 본인이 전부 알아서 해야 합니다. 항공사에서 책임질 그 무엇이 없습니다. 심지어 B로 오는 항공사가 연착을 하는 바람에 C로 가는 비행기를 놓쳐도 A에서 B로 운항한 항공사에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고,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티켓을 한 번에 구입하세요. 항공사가 달라도 괜찮습니다. 미국에서는 처음 도착하는 도시에서 미국 입국, 세관통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3시간 정도는 경유하는 텀을 두는 게 좋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경유만 하고 캐나다나 중/남미로 바로 나가는 경우에도 미국입국/세관통과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