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여행을 가게 됐는데 첫날 산타모니카 비치, 게티, 베버리 힐즈, 핑크월, 파머스 마켓,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사인탑, 그리피스 천문대 등 패키지로 관광을 할 예정입니다. 2일 차에 첫 째 날에 못 가본 유명한 관광지나 국립공원 같은 곳에서 산책을 하고 싶은데, 2~3군데라도 좋으니 첫 째 날과 중복되지 않는 곳으로 여행지 추천 가능할까요?

LA 한인타운에서 갈 수 있는 관광 명소 추천
엘에이에서 볼거리로 제일 유명한 것이 있는데...
1. 유니버설 스튜디오입니다. 이걸 옵션으로 가는 투어에서는 뺐지만, 어느 회사든지 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거긴 들어가면 하루종일 그곳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티투어를 할 때에는 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엘에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입니다.
2. 디즈니랜드를 가보는 게 좋습니다. 그냥 아이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가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을 잊고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고, 왜 일 년에 1900만 명이 그곳을 찾는지 이유가 있습니다.
3. 엘에이도 유명한 관광지이긴 한데... 엘에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휴양지가 있습니다. 엘에이 남쪽에 있는 샌페드로 항에서 페리를 타면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하루를 보내고 저녁때 엘에이로 돌아와도 되고, 시간과 돈이 되면 하룻밤을 지내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갈 생각이 있다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더 드릴 수 있습니다.

4. 산타 바바라 : 엘에이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차가 없어도 됩니다. 지중해 풍으로 지어진 집들과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음식점들 그리고 산타바바라 피어 등 좀 이색적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오가는 기차여행도 (일부분이지만) 바닷가를 끼고 달리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산타바바라에서 약 4-50분 운전하면 갈 수 있는 이웃도시이긴 하지만 Sol Vang 은 랜트카가 필요합니다.
5.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여긴 가보라고 권해드릴 수 없는 곳입니다. 2016년도에 유재석 등을 비롯한 무도 멤버들이 엘에이에 여행을 왔다가 찾아가면서 유명해진 곳이지만 기본적으로 엘에이랑 비교할 수 없이 덥습니다. 진짜 사막기후거든요. 그리고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면 볼거리가 없습니다. 엘에이에서 차 밀리지 않으면 3시간 운전거리. 차가 늘 밀리는 엘에이를 감안하면 편도 3시간 30분을 잡아야 하지만 그렇게 가도 조슈아 트리가 그늘이 없는 나무라는 것을 감안하면...
6. 엘에이 북쪽에 있는 세코이아, 킹스캐넌을 방문하세요. 차로 3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아래 구글맵에서 보면, 조슈아 트리 공원은 갈색이죠? 그게 나무가 없는 사막지대라는 겁니다. 반면에 세코이야, 킹스캐넌을 보면 녹색이죠. 수백, 수천 년을 살아온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