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vs 뉴욕 여행

설날에 여자 혼자 하와이, 뉴욕 중 어디로 여행 갈지 고민 중인데 하와이 여행은 한 번 다녀왔었고 뉴욕은 가 본 적 없거든요. 하와이는 정말 너무 좋았기에 다시 가보고 싶은데 그래도 안 가 본 뉴욕을 가는 게 나을지 선택하기가 힘듭니다. 하와이 여행 vs 뉴욕 여행, 두 곳이 매력이 너무 달라서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비교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갈 것인지 그 이유까지 알고 싶습니다.

하와이 여행 vs 뉴욕 여행

하와이 여행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경험은 마우이 할레아칼라 산에 올랐던 일과 (차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마치 비행기를 타듯이 날씨 변화를 경험하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마우이에서 도어오프 Door Off 헬리콥터를 탔던 일입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헬리콥터 타는 게 값이 비싸긴 한데...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무서울 것 같아서 좀 주저하겠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안내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하와이를 다시 방문할 계획에 마음이 기운다면,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에만 지내지 말고 화산이 있는 빅아일랜드나 풍경이 아름다운 마우이로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하면 안내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뉴욕 여행은 세계 최고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만... 뉴욕을 가서 본 것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때문입니다. 지금은 더 높은 빌딩도 많고, 심지어 한국에도 120층이 넘는 빌딩과 100 층이 넘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거의 100년 전인 1930-1931년에 지어졌다는 것을 알고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뮤지컬 하나 꼭 보고 오셔야 하는 여행지이고요. 고기를 좋아한다면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에는 꼭 가보는 게 좋습니다.

Fogo de Chao Brazilian Steakhouse

브라질식 스테이크 하우스는 좀 다른 특색이 있는데... 바로 구워낸 고기를 직원들이 테이블사이로 계속 갖고 다니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라서 서빙을 합니다.

그 외 자연사 박물관을 비롯해서 적어도 박물관도 한 두 군데는 들러봐야 하고요. 겨울 센트럴 파크도 아름답습니다.